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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여름 휴가 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안팎의 위기론이
교섭에 속도를 내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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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성과금 250%, 격려금 28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 올해 교섭 최대 쟁점이던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방식 역시 임금을 보전하면서
심야근로를 20분 줄이는 대신 시간당 생산량을
0.5대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사가 여름 휴가 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8년 만입니다.
노조는 올해 교섭 기간 모두 2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는데, 이 역시 지난 2천11년 무파업 이후
최소 규모입니다.
올해 교섭이 예년보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 예고 등
국제 경제 상황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5.5%와
48% 감소하며 내부 위기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18일 내수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기로
발표하면서 교섭 장기화나 추가 파업은
노사 모두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다음 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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