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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중구 남외동 종합운동장에
울산에서 제일 큰 공공헬스장이 개장된다는
소식에 사설 헬스장 운영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네마다 헬스장이 없는 곳이 없는데
수십억 원을 투입한다는 건 혈세 낭비라는
겁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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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40억 혈세가 웬 말이냐!
건장한 체격의 근육질 남성들이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중구 남외동 종합운동장내에
공공헬스장을 짓는 건 민간의 자율 경쟁을
침해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문기호 \/ 울산체력단련장협회장
'대규모 공공헬스장 건립은 울산시 헬스클럽 현황을 파악하지 않은 행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종합운동장 북쪽 관중석 외부 공간에
1,700㎡ 28억 원이 투자되는 공공헬스장은
울산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최근 설계안이 확정됐습니다.
울산시는 당초 목표보다 10개월 늦은 내년 초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적자 운영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공공시설 특성상 월 이용료는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고, 결국 시설관리공단의 인력과 비용, 즉
또다시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SYN▶ 헬스장 업주
'저희들끼리도 과다경쟁이라서 체육관이 다 적자에요. 공공시설 같은 경우도 (당연히) 적자라고 봐야죠.'
공공헬스장 예정부지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는 동천국민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울산에 있는 헬스장은 400여 개.
수십억 원을 들여 울산에서 제일 큰 헬스장을 지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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