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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개고기 유통 시장인 구포시장!
해마다 이맘때면 폐쇄 논란에 휩싸이는데요.
관할 구청이 상인들의 업종 전환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진전이 없습니다.
류제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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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견이 한 쪽 다리가 묶인 채
마구 끌려갑니다.
철창에서 탈출한 개 동영상이 공개되자
구포개시장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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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역사의 구포개시장은
개고기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ST-UP> "한 때 60곳 가게가 성업했던
이곳 구포 개시장은 이제 20곳만 남아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상인들은 업종을 바꾸고
개시장을 폐쇄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8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성과는
없습니다.
상가 신축, 보상금 등 구청과 상인회 간
이견이 크기 때문입니다.
◀INT▶박용순 \/ 구포시장 상인회장
"미지의 업종으로 간다는 게 두려움이 많아요.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무 대책없이 업종
전환을 하라고 한다면 따를 수가 없겠죠."
시의원 시절 구포개시장 업종 전환을 추진했던 정명희 신임 구청장은 성남 모란개시장을
모델로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모란시장도 상인의 소송제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이태경 \/ 부산 북구청 기획팀장
"강제는 할 수 없지만 상인들과 구청이 협약 관
계이기 때문에 계속 권장을 하죠. 최종적으로
안 된다고 하면 구청이 법적으로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지금 없습니다."
당장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북구는 상인회와 꾸준한 대화를 통해
개시장 업종전환을 위한 합의점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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