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김복만 전 교육감 장학금은 어디에?

설태주 기자 입력 2018-06-28 20:20:00 조회수 93

◀ANC▶
김복만 전 울산교육감이 학교공사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된지
1년 4개월 째를 맞고 있습니다.

김 전 교육감은 2010년 교육감 선거 당시
자신의 연봉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겠다고
공약했었는데요,

설태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설 기자, 그 약속 잘 지켜지고 있나요?

기자)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다음 달부터
새로운 당선인들이 취임을 하게 됩니다.

당선인들이 선거기간 중에 했던 공약은
유권자에게 지켜야할 약속인데요,

더우기 자라나는 청소년과 교직 사회를
이끄는 교육감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김복만 전 울산교육감이 약속했던 장학금
공약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END▶
◀VCR▶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복만 당시 울산교육감 후보는
임기 동안 받는 급여 전액을
울산교육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SYN▶ 김복만 전 울산교육감 (2010년 6월)
정말 교육감에 꼭 당선 돼야 되겠구나. 그래서 이런 문제들은 해결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굳히게 됐습니다.

김복만 전 교육감의 재산은 공개한 것만
은행 예금 19억 원, 토지 13억 원, 건물 8억 원 등 모두 43억 원으로, 전국 교육감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김 전 교육감은 그러나 학교공사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을 거쳐 올해 1월
징역 7년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수감됐습니다.

◀INT▶ 김복만 전 교육감
진실이 규명되지 않아서 상고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고해야죠. 그래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시 교육청을 찾아가 김 전 교육감이 받은 급여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김 전 교육감이 약속한 장학금은 2010년 초선 재임기간 뿐이고, 2014년 재선이 된 뒤에는
1천만 원이 넘는 월 급여를 모두 받아
갔습니다.

◀INT▶ 정금숙 울산교육청 경리팀장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48개월간 공약하셨거든요. 그 이후는 공약사항 없다고 뺀다고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CG1> 특히 검찰에 기소돼 사실상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힘들었던 수사기간은 물론이고, 구속된 뒤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기 직전까지
옥중에서도 급여를 계속 받았습니다.

또 연간 6천만 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는 별도로 썼습니다.

◀INT▶ 정금숙 울산교육청 경리팀장
일단 확정 전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에 의해서 최소한 지급을 했다고 봐야 됩니다.
40%면 390만 원 정도 받아 가셨거든요.

김 전 교육감이 장학금 희사를 약속한 초선
재임기간 동안 받은 연봉은 약 3억3천만 원,

그렇다면 이 돈은 어디에 있을까?

해당 금액은 모두 김 전 교육감 개인 통장에 적립돼 있어 본인이 원하면 돈을 가져갈 수
있는 상태입니다.

◀INT▶ 은행 지점장
개인 예금인 경우에는 개인에게 권한이 있죠.
(지금 개인 예금으로 되어 있나요?)
예 개인 예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관 자금은 아니니까요.

장학금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는지 이유를 듣기 위해 김복만 전 교육감이 수감 중인 교도소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김 전 교육감은 자신이 왜 수감됐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CG2> 감옥에 있으니까 마음의 정리가 안됐고
상황을 봐가면서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

ANN) 설 기자, 김복만 전 교육감이 내건 공약이 이것 만은 아니죠?

기자) 저희가 취재한 장학금 공약은 김 전 교육감이 했던 여러가지 약속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제고등학교 설립과 울산 사범대학 설립 등 상당수는 사실상 말뿐인 약속으로 끝났습니다.

ANN) 선출직들의 공약은 지키라고 있는 건데
말 따로 현실 따로다 보니 씁쓸하네요.
이번에 새로 뽑힌 당선인들은 자신이 내건
공약은 꼭 지키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설 기자, 수고했습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설태주
설태주 suel3@usmbc.co.kr

취재기자
suel3@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