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그제) 오후(5\/30),
울산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와 우박으로
과수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농촌지도사를 파견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울산 울주군 청량면의 한 과수원.
우박을 맞은 어린 배가 거뭇거뭇하게
변했습니다.
나뭇잎은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봄철 냉해 피해를 이겨 낸 배가
채 영글기도 전에 난데없는 우박이
또 마을을 덮친 겁니다.
◀INT▶ 이종범
'외국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전부 다 폐기처분하는 배입니다. 올해 농사를 망쳤어요. 지금...'
배를 수출하는 이 마을 180여 농가가 추정하는 피해액은 수억 원 대.
보험 처리까지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일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S\/U) 우박 피해를 입지 않은 배를 골라 봉지 싸기를 하고 있지만 수확기에 상품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기습 폭우와 우박에 울주군과 북구지역
25농가에서 블루베리와 고추, 깨 등 5.4ha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습니다.
◀SYN▶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가가 집계한 피해 면적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우선) 면에서 신고, 접수를 받아서 실사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안정한 구름대는 순식 간에 폭우와 우박을
뿌리고 사라졌지만, 농가에는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choigo@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