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지역 복지법인 이사장의 갑질 의혹
연속 보도입니다.
이번에는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절을 짓는데 돈을 기부하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입니다.
직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이사장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을
울산MBC가 입수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이 녹취 파일은 지난해 10월 27일,
복지법인의 직무교육 시간에 일어난 일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현직 직원들은
이사장 김모 씨가 이 자리에서
미얀마에 절을 짓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SYN▶
5억 3천에서 5억 5천 정도 든다면은
아마 불사가 원만하게 끝날 것 같습니다.
참 좋은 현상 아니에요? 스님이 머리
돌려가지고 5억이 깎였어요.
이 때는 박수를 쳐야 되는..
그리고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돈을 보탤 것을 요구했는데,
◀SYN▶
직원들이 한 200만원 씩만 여러분들이,
숙제를 좀 하실랍니까 어쩔랍니까?
이거는 협박입니다. 어떻게 해요. (네.)
중간 간부님들 받을 수 있겠습니까?
(네.) (노력하겠습니다.) 노력하는 게 아니고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됩니다.
(CG)평직원들은 200만 원, 간부들은 500만 원,
기관장들은 7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를
내라고 했다는 게 직원들의 증언이었습니다.
◀SYN▶
간부님들은 돈 1000만 원씩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이거는 강제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아이 키우고 뭐 한다고
못 내놓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너는 사표 써라. 사표 쓰는 것보다는
나는 (돈을) 내놓는 게 더 낫겠네.
직원들이 답변을 망설이는 듯하자,
◀SYN▶
한 달에 10만 원씩만 미얀마 불사에 넣는다
생각하시고, 숙제 좀 해보면 어떨까요? (네.)
대답이 없네. 어떨까요? (네.)
다시, 복창. 어떨까요? (네.)
다시, 법당 여기 떠나갈 때까지,
저는 할 겁니다. 어떨까요? (네.)
어떨까요? (네.)
뒷쪽에 대답 없다. 저쪽 저, 저기 시집간 거, 아줌마 저거 이름이, 성을 잊어버렸네,
황 뭐지? 황 뭐? (OO, 황OO 팀장.)
OO. 아이한테 기 다 뺏겼나?
다시. OO가 큰 소리 나올 때까지 한 번 해보자. 어떨까요? (네.)
어떨까요? (네.) OO 입이 많이 안 벌어졌는데. 어떨까요? (네.)
큰 소리 한 번 더 합시다. 어떨까요? (네.)
고맙습니다. 이건 강제입니다.
일부 복지기관 간부들은 이 지시에 따라
직원들에게 돈을 내게 했고,
참다못한 일부 직원들의 제보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돈을 전부
돌려줬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SYN▶ 전직 복지기관 직원
한 달에 3만 원씩 직원들한테 2년간 내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사건 터지자마자 바로 다시 돌려줬고요. 본인들도 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 그렇게 해왔던 거죠.
취재진은 복지법인 측에 녹취 파일을 전달하고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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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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