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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년 소떼를 몰고 방묵했던 정 회장은
한반도 평화에 일조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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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목장에서 기른 한우 500마리를
실은 트럭이 줄지어 판문점을 통과합니다.
가난이 싫어 아버지가 소를 판 돈 70원을 훔쳐
당시 북한에 속한 강원도 아산리를 떠났던
열일곱 소년은,
66년 만인 1998년 소떼를 몰고 분단의 벽을
넘었고, 이 장면은 남북 경협의 상징이
됐습니다.
◀INT▶ 정주영 \/ 고 현대그룹 명예회장
'우리 고향 쪽으로 가니까 반갑습니다.'
쌀집 배달원에서 글로벌 기업가가 되기까지
숱한 에피소드와 어록이 전해지고 있지만,
정 회장의 고향을 향한 마음은 유별났습니다.
곧장 대북 사업에 뛰어들어
현대아산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금강산 관광을
주도하며 남북 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
◀INT▶ 박승 \/ 전 한국은행 총재
'(정 회장은) 동생이 못 살고 못 되고 그러면 그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잘 사는 형이 끌어안으면 된다고 (했어요.)'
정부는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충남
서산목장 한우로 만든 숯불구이를 포함시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인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S\/U) 세월이 흘러도 고 정주영 회장이 남긴
발자취는 남북 교류가 화두가 될 때마다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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