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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을 바꿀 수 있는 선거 어젠다를 제시하는
연속보도, 오늘은 울산 의료분야를 짚어봅니다.
울산은 의료의 질이 낮아
일단 수술을 하게 되면
다른 지역 병원부터 찾아보는 실정입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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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모씨의 남편은 지난 2014년 운동을 하다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남구의 한 병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수술을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 받았지만,
이듬해 서울에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INT▶ 우 씨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았고 더 악화가 됐었고요, 또 여기서 받는 환자 케어나 의료 서비스가 굉장히 불만스러웠었거든요. 그래서 서울에 가게 됐습니다."
울산 시민 상당수가 수술을 받아야 할 때는
서울과 부산, 양산 등지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습니다.
5대 암을 울산에서 자체적으로 치료하는 비율이
지난해 유방암은 40%가 안 됩니다.
전국 특·광역시 중 최하위며
인구 1천명 당 병상수도 평균보다 낮습니다.
전국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공공병원이 없는 곳도 울산이 유일합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해 제3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산재모병원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못 해 표류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혁신형 공공병원도
울산시가 산재모병원과 동시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김현주 \/ 울산건강연대 정책위원장
"울산시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종합병원을 설립을 해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고요, 울산시민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라든지 울산시민의 상태를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그런 것들이 같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도시로 불릴 만큼
그동안 외형적인 성장에 치우쳤던 울산이
이제는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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