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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MBC는 울산을 바꿀 수 있는
선거 어젠다를 선정해 점검하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우리가 남이가'라는 사투리가 어울릴 만큼
울산 출신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 정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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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과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11명 가운데 외지 출신은 2명에 불과합니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양산시 웅상읍,
김종훈 국회의원은 경북 경주 출신입니다.
CG-1> 여기에 현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까지 더하면 모두 82명인데,
이 중 57명이 울산 출생으로 파악됐습니다.
CG-2> 특히 자유한국당에 울산 출신 정치인이 많습니다. 울산 출신이 80%를 차지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민중당의
현역 정치인 가운데 울산 출신은
30%대 비율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전체 인구에서 울산 출신은
얼마나 될까?
CG-3> 울산 인구 112만 명 가운데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에 살고 있는 인구는
48만 9천 명으로, 전체 43.4%를 차지했습니다.
◀S\/U▶ 울산 출신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되지 않는데다 대를 거듭하며 살고 있는 토박이는 이보다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도 이 부류에 속한 사람들이 울산 정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학연과 지연이 이같은 정치 풍토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정 지역 학교나 모임 회원이 아니면
정계 진출이 어려운데다,
외지 출신들이 지레 정치를 포기하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INT▶ 김지훈 \/
울산시민연대 시민감시팀장
산업도시로써 외부 인구가 굉장히 많이 유입됐습니다. 시간이 20~30년 흐르면서 이분들의 정체성이랄까, 이분들을 대변할 수 있는 목소리가 현실 정치에서 반영돼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울산 출신 정치인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정책 추진이 효율적이고,
외지 정치인은 이해 관계에서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각각 있습니다.
문제는 지방 분권이 20년이 지나고
울산이 몰라보게 변했지만 정치는 과거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는 겁니다.
◀INT▶ 김주홍 \/ 울산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비례대표를) 30% 정도로 확대하고 외부에서 유입된 그런 분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을 비례대표로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출신이냐 아니냐로 정치인을 구분하는
것은 이제는 정당한 기준이 아닌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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