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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냉해 피해가 울산뿐만 아니었습니다.
최근 아침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
4월의 꽃샘추위때문에
남부지방 사과 주산지들이
막대한 냉해를 봤습니다.
피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이 없어
농민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경남 이준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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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의 한 사과밭,
개화기를 맞은 꽃봉오리의 수술과 암술이
하나같이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C.G)
정상적인 꽃봉오리와 뚜렷이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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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거창의 새벽 기온이
한겨울처럼 영하 3도에서 영하 7.6도까지
떨어지면서 얼어버린 겁니다.
경남지역 사과재배면적은 3천 300여 헥타르,
과수원 면적의 90%이상 피해를 본 곳도 있어
농민들은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 I N T ▶ 김진화\/사과 재배 농가
100% 다 얼었죠.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더 걱정인 건 내년 농사까지
영향을 받는 겁니다.
◀ I N T ▶ 김진덕\/사과 재배 농가
열매로 갈 양분이 전부 다 나무로 가기 때문에 나무가 못 자라게 되고, 그래서 내년에 형성돼야 할 꽃눈이 형성되지 않아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관련 당국은
해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농작물재해보험이 있긴 하지만
봄철 동해는 특약 상품이어서
가입 농가가 일부에 불과합니다.
거창지역의 경우 1,800여 농가 가운데 4%인
75농가만 가입했습니다.
◀ I N T ▶ 김윤중\/경남 거창군청 과수 담당
봄 농사에 입증도 좀 어렵고, 또 혜택을 받기도 까다로워서 농가들이 (가입을) 많이 꺼려 하는..
때아닌 한파로 한해 농사를 망쳐버린
농민들의 시름만 마냥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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