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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특집 연속기획,
지난 50년간 울산에서는 굵직굵직한 사건
사고들이 많았습니다.
28일만에 무사히 돌아온 남목 가재소년
사건부터 한국판 홀로코스트라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건도 있었습니다.
조창래 기잡니다.
◀END▶
◀VCR▶
1천979년 7월, 6살과 7살 된 남목 세어린이
실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실종 28일만에 구사일생으로 발견될 당시
이 아이들의 몸무게는 10kg 남짓, 가재를
잡는다며 집을 나섰다 길을 잃었습니다.
전국의 이목이 이 아이들에 쏠렸는데,
당시 최고 스타 뽀빠이 이상용씨는 이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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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옷은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건물
옥상에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재소자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복지원 원생들입니다.
당시 울산지검 검사였던 김용원 변호사는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뒤 형제복지원의
인권유린 실태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형제복지원은 12년간 3천 명이 넘는 수용자를
감금 폭행·성폭행하고 당시 기준 12억 원의
국가보조금을 횡령했습니다.
◀INT▶김용원 변호사\/ 당시 수사 검사
\"감금돼 있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국가로부터 불법 행위를 당한 것이지요. 그 피해자가 숫자가 굉장히 많은데 지금 오랜 세월 동안 그 피해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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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994년 북구 강동 해안경비대 소속 장교 등
3명이 M16 소총과 수류탄, 실탄 등을 들고
탈영했습니다.
울산 전역에서 검문 검색이 실시되는 등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고, 탈영 장교 등은
배내골 근처에서 모두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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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한동우기자)어처구니 없는 폭발사고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LPG운반선 니함머호
폭발사고 현장입니다.
1천993년 미포조선에서 발생한 이 폭발사고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4년 뒤 유사한
폭발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17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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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년 울산앞바다 배타적경제수역에서는
어선 한척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경비정이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풍호의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을 두고
한·일간 팽팽한 긴장이 계속됐는데,
양국 해상치안기관 간 협상을 통해 39시간의
대치가 풀렸습니다.
◀INT▶권병창 경사(당시 현장 출동)
\"서로 안 뺏길려고 현장에 있던 저도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기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죠.\"
이 사건은 우리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
자국민을 보호한 대표적인 일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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