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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0년 특집 연속기획, 오늘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정해져 있는 목도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합니다.
출입금지 기간이 오는 2천21년 말까지 인데요,
과거 목도는 울산시민들의 휴식처였습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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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33년 전 목도의 모습입니다.
수 백년의 모진 풍파를 겪어 낸 나무들이
기기묘묘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줄기부터 가지 하나하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나무 아래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관광객들이
흥에 겨워 춤을 추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해안 가 나무 아래에는 데이트 나온 연인들이
수줍게 앉아 있고, 수영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은 연신 바닷물로 뛰어듭니다.
천연기념물 65호인 목도는 당시 울산시민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자연 환경 훼손이 가속화되며
지난 1992년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26년간 철저히 보존돼 온 목도의 봄은
빨간 꽃 봉오리가 탐스러운 동백나무로
상징됩니다.
목도엔 동백나무가 많아 초봄에 특히
아름다운데, 그래서 춘도라고도 불립니다.
◀INT▶정충호\/울주남부문화재관리담당
\"봄의 섬이다. 봄이면 동백도 피고 살구꽃도 피고 꽃들이 많으니까 춘도섬이라고..\"
목도는 수백 년 된 후박나무와 사철나무가
우거져 있고 동해안 섬들 가운데 유일하게
상록수림이 조성된 곳입니다.
◀S\/U▶오는 2천21년까지 안식 기간으로 정해져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사이, 조금씩 예전의 푸르른 제 모습을 찾아가면서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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