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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마을 태양광..입지 논란

최지호 기자 입력 2018-04-01 20:20:00 조회수 198

◀ANC▶
울산 삼호대숲 인근에 조성된 철새마을에서는
조류 배설물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전기요금 혜택을 주기 위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했는데요.

철새 배설물이 오히려 전기 효율을 떨어뜨려
입지 조건이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겨울 떼까마귀와 여름 백로 등 수만 마리의
철새가 드나드는 울산 삼호대숲.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철새마을 조성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홍보관과 친환경 그린빌리지
등의 사업에 88억 원이 투입됩니다.

(S\/U) 철새가 드나드는 관문인 삼호동에는
이러한 태양광 모듈이 500곳에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8월 완공된 삼호마을 태양광 설비는
가정용 3kW 기준 연간 2백만kW, 2억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철새 도래지 인근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합니다.

◀SYN▶ 개발업체 관계자
양계장 위에다 설치했는데 닭털이 많이 붙어서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새 똥도)
많이 쌓이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죠. 그렇게 되는 곳은 될 수 있으면 설치를 안 해야 되는데..

실제로 삼호마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업체도 효율성에 대한 검증이 없었다고
시인했습니다.

◀SYN▶ 설치업체 관계자
그런 부분에 대한 성적서라든지 기술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테스트 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기도 하구요.

삼호마을 그린빌리지 사업은 입찰 당시
설치업체 3곳 중 1곳이 부적격 업체로 드러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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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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