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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생계 도움 되나?

입력 2018-03-24 20:20:00 조회수 114

◀ANC▶
청년실업에 대한 걱정들 많이 하시죠,

그런데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노인들도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노인 일자리는
수당이 낮은 공익활동이 대부분이어서
고소득 일자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VCR▶

30년 넘게 주부였던 박영희 씨는
3년 전부터 중구 시니어클럽을 통해
일을 시작했습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활동으로
한 달에 20여만 원의 활동비를 받고 있습니다.

◀INT▶ 박영희 \/ 77세
\"내가 이제 얼마라도 이제 버니까 용돈도 되고... 저도 손주가 있어요. 오면 (용돈을) 줄 수도 있고 그래서 참 좋아요.\"

올해 88살이신 양봉운 할아버지는
어린이집에서 전통놀이를 가르칩니다.

이렇게 번 월 27만원에 기초연금을 보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기간이 연간 9개월에 불과해
일이 없는 3개월이 걱정입니다.

◀INT▶ 양봉운 \/ 88세
\"아무 수입도 없는 사람이 3개월 놀게 되면 저희들 75만 원, 80만 원이 공백이 생긴다는 거예요.\"

울산시는 올해 218억 원을 들여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S\/U▶ 올해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8천여 명의 노인을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일자리 가운데 80%가 노노케어나
공공시설지원봉사 같은 공익활동으로,
20여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6%로 세계 최고수준.

자아실현이 아닌 생계형이기때문에
취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할 수 있는
고소득 활동에 대한 지원요구가 높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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