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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익명성 보장 '붉은 편지'

홍상순 기자 입력 2018-03-15 07:20:00 조회수 78

◀ANC▶
미투운동,
울산에서는 비교적 조용한 편인데요,

대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대구 여성단체들은 보수적인 지역 분위기와
관련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미투 운동에 익명성을 보탠
'붉은 편지'쓰기 운동이
대구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구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경북에서 미투 운동이 저조하지만
그건 성폭력 같은 문제가 지역에서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여성단체는 보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가 SNS 익명 게시판에
성범죄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성폭력을 당했다는 글도 아주 구체적입니다.

다만 신분노출을 꺼리는 겁니다.

◀SYN▶여대생
\"이런 거 충분히 많죠. 주변에 많은데요. 의식을 못하고 있었을 뿐이죠.\"

피해가 공개될 경우, 주변 관계가 힘들어지고
지지를 얻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SYN▶여성 직장인
\"그런 거를 당해도 사실 같은 여자한테도 말하기 힘들고, 참고 넘어가면 이제 괜찮을 거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나온 대안은, 익명의 미투 운동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붉은 편지' 운동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붉은 색의 종이에
피해자, 목격자,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공개해 익명성을 보장합니다.

피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목격자가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INT▶남은주 상임대표\/대구여성회
\"단순히 미투운동하면 큰 일 나겠네 정도가 아니라 왜 이렇게 하면 안되는지, 왜 성추행이나
성희롱 피해가 피해 경험자에게 심각한 문제인지 함께 숙고하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자기를 꼭 드러내지 않더라도
미투운동의 정신을 이어가는 좋은 보완책으로
붉은 편지 쓰기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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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취재기자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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