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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홍수 피해 키운다\"

유희정 기자 입력 2018-03-14 20:20:00 조회수 153

◀ANC▶
태화강 정원박람회 관련 속보입니다.

태화강 둔치에 정원을 만들면
정원에 설치할 조형물들이
강물의 흐름을 막아
태화강의 홍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가 지나간 직후
태화강대공원의 모습입니다.

강물이 범람하면서 전부 물에 잠겼습니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 정원을 조성하고
다음 달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S\/U)이곳에는 매년 꽃을 심었지만,
새로 조성하는 정원에는
흙으로 언덕을 만들거나 담장을 세우고,
각종 조형물도 설치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형물들이 집중호우 때
물의 흐름을 방해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INT▶ 김진홍 교수
시설물이 한두 개라면 모르겠지만 조형물이
많이 들어갈 것 아니겠어요. 시설물이 설치되는
면적만큼 물이 흐르는 단면적이 줄어들게 됩니다.

(CG)울산시는 뒤늦게 정원 조성 지침을 내려서, 인공 조형물은 언제든 옮길 수 있게 만들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집중호우가 왔을 때
20곳이 넘는 정원에 설치된 수많은 구조물을
전부 옮길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INT▶ 조홍제 교수
구조물 자체가 쓸려 내려가서 밑에 있는,
하류에 있는 태화교 등에 걸리면 이 자체가
수위 상승 효과를 또 가져 오거든요. 주변에 침수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태화강 둔치가 물에 잠기는 대형 홍수는
2016년 태풍 '차바' 때 뿐만 아니라,
2012년과 2006년에도 있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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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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