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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정원박람회가 불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울산시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울산시의 설명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건데
유희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정원박람회가 열릴 태화강대공원은
국토교통부가 소유한 국가하천 부지입니다.
(S\/U)태화강대공원을 정원으로 완전히 바꾸려면
땅 주인인 국토교통부의 승인이나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박람회처럼 일시적으로만 이용한다면
국가 대신 이곳을 관리하는 울산시의
자체 승인만 받으면 됩니다.
울산시는 정원박람회가 9일만 열리기 때문에,
자체 승인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상구\/울산시 녹지공원과장
시·도지사에 (권한이) 위임되어 있어, 태화강대공원 관리부서로부터 태화강 대공원 일시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도 울산시로부터, 박람회 기간에만
정원을 전시한다고 통보받았습니다.
◀SYN▶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시설물 설치한 걸 다 뽑아내고, 땅을 다시 다져서 원상복구하는 거죠. 그 구간에 보통은 전부 잔디만 깔려 있잖아요.
그런데 울산시의 계획은
박람회 이후에도 정원을 남겨두는 겁니다.
최근엔 향후 2년 간 하자보수를
작가들에게 맡기는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INT▶ 작가
설계공모 지침 자체에 그렇게 돼 있었어요. 원래 처음에 존치로 간다는 거였어요.
◀INT▶ 작가
원래 그냥 존치하는 정원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철거형이 아니고서는 존치한다는 걸로 이해가 되거든요.
9일만 전시하고 모두 철거하든,
박람회 후에도 남겨놓든,
울산시가 작가들이나 국토교통부 중
한 쪽에는 거짓말을 한 겁니다.
만약 국토교통부를 속인 거라면,
지금부터 승인 절차를 다시 밟아야
박람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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