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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사업이 불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민 서명운동에 미성년자를 동원하고
정부의 허가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려 한다는 의혹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지난해 12월, 울산지역 학교들에
공문이 전달됐습니다.
(CG)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울산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니
학생들의 서명을 받아달라는 내용입니다.
한 달여만에 학생 만 6천 851명이
서명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YN▶ 현직 교사
국가정원으로 만들어야 할 이유라든가 이런
것들이 전혀 설명이 안 된 채 서명용지만
온 거에요. 서명을 받다가 그 부분이
문제제기가 돼서 중간에 중단을 했어요.
다음 달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불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S\/U)정원박람회가 열릴 태화강대공원에서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땅을 파고 배수로를
만드는 기반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토지를 굴착하거나 형질을 바꾸려면
하천관리청의 허가를 얻어야 합니다.
◀INT▶ 김형근\/환경운동연합
별도의 목적을 가진 새로운 시설물이 들어오는
행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야 된다.
울산시는 박람회 기간에만 정원을 전시하기
때문에, 지자체가 내주는 임시 점용허가로도
행사가 가능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정원 작품을 모집하며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정원을 그대로 둔다고
공고한 바 있습니다.
◀SYN▶ 정원박람회 참여 작가
(정원을) 존치한다고 이야기를 했죠.
울산시에서 작가 공모 낸 걸 자세히 보시면,
공모 요강에도 존치한다고 되어 있어요.
환경단체는 태화강 국가정원 사업의
전 과정에 불법성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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