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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국공무원노조 울산본부장이
취임식도 하기 전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부정 선거 운동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 건데
공무원 노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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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제8대 임현주 울산본부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 1월 투표에서 투표자의 90%가 넘는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지만 취임식도 못해보고
자진 사퇴한 겁니다.
임씨는 박래훈 사무처장과 러닝 메이트로
단독 출마했습니다.
부정선거 시비는 지역 본부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전국공무원 노조 제9대
임원 선거 때문입니다.
임 씨는 투표 기간 근무지를 이탈해
농소 1,2,3동 투표소에 상주하며 노조원들에게
용지를 직접 나눠주고 전국 위원장 후보 3명
가운데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INT▶ 권찬우 \/ 전공노 전 울산본부장
'민주적인 절차를 부정하면서 치른 선거에 대한 자기 성찰과 검열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것이 신뢰받는 조직으로 다시 거듭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임 씨가 지지를 부탁한 전국 위원장
후보는 울산에서 80%가 넘는 몰표를
얻었습니다.
부정 선거 사실이 드러나자 임 씨는
최근 본부장직 사퇴를 선언한 뒤 6주간 병가를
내고 외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SYN▶ 전공노 관계자
'행위 자체는 잘못된 일이죠. 잘못된 일인데 문제를 제기한 쪽에서는 오로지 사퇴 말고는 답이 없다는 거죠.'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
그것도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노조가
계파 간 갈등으로 위원장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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