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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가 낮아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물에 잠기는 마을이 새롭게 정비됩니다.
재해위험지구에 지정된 지 5년만인데,
홍수 때 물을 가둘 유수지와 배수펌프장 등이
들어섭니다.
조창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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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어느 여름, 하루 동안 137mm의 폭우가
쏟아져 울산 청량천 제방이 유실됐습니다.
급류가 할퀴고 간 자리는 속살을 드러낸 채
처참하게 변했고, 논과 밭 어디 성한 곳이
없습니다.
인근 화창마을 100여 가구는 물 폭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 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학교도 물에 잠겨 수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S\/U▶이 마을은 2천6년 태풍 위니아가
들이 닥쳤을 때도 1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크고 작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은데다 인근 하천으로는
바닷물 만조시 빗물이 빠지지 않아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겨 온 것입니다.
◀INT▶황옥자\/ 화창마을 주민
\"비 오면 살림도구 다 물에 빠지고 난리가 났죠. 사람도 집에 못 있어서 마을회관에 다 모여 있고.\"
◀INT▶정원동\/ 화창1리 이장
\"계속 저지대 집에 물이 들어오고 그게 수십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2천13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된 지
5년만에 재해위험 개선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비 등 140억 원이 투입돼 홍수 때 물을
가둘 수 있는 유수지 2곳과 배수펌프장 등이
들어섭니다.
◀INT▶우하용 도시환경국장\/울주군
\"내수면 침수가 되면 바로 배수해서 침수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울산의 또 다른 상습 침수지역으로 꼽히는
여천천은 범람을 막기 위해 상류인 옥동에
저류지 조성이 추진되는 등 재해 예방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 지고 있고, 이 때마다 시가지
주요 도로가 잠기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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