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몰래 빼낸 신용카드 정보로
위조카드를 만들어 쓰는 범죄를 막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위변조가 어려운
IC칩 카드 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하지만 허점도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VCR▶
경찰 수사관들이
신용카드 복제 기기를 압수합니다.
기기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초.
◀SYN▶ 피의자(음성변조)
\"복사하기 해서 이 카드를 여기에 넣고, 프로그
램을 켜고 그냥 긁으면..(복제된다).\"
최근 검거된 주점 종업원 31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 기계로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몰래 빼낸 뒤 위조 카드를 만들어
흥청망청 썼습니다.
마그네틱 신용카드는 복제가 쉽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올해 7월까지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
복제가 어려운 기존 단말기를
IC칩 전용 카드단말기로 교체할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S\/U▶
\"금융당국은 시중의 마그네틱 카드단말기를
IC칩 단말기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해당범죄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마그네틱과 IC칩을 혼용하는 복합 단말기는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면 곧바로
IC카드를 사용하라는 경고 문구가 뜹니다.
하지만 IC칩 결제에 오류가 날 경우
기존과 똑같이 마그네틱 결제가 가능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위조카드를 쓸 수 있는 겁니다.
◀INT▶김회성 \/ 남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철저하게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피해자의 정보
만 노출되기 때문에 추적 자체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위조카드 불법사용 사건은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만 2천여건에 달했고,
피해금액도 60억원을 넘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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