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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비붐 세대 퇴직과 맞물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준비 없는 전원생활은 오히려 여유로운 삶을
망칠 수 있어 보다 세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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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도심 생활을 정리하고 농촌 마을에
정착한 57살 이석용 씨.
배추 수확을 한 뒤 겨우내 묵혀 둔
땅을 고르고 거름을 뿌려 감자 농사를 지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밭일은 어릴 적 어깨너머로 배운 게 전부지만
마을 영농 조합원이 될 만큼 이제는
어엿한 농사꾼이 됐습니다.
◀INT▶이석용\/ 귀농 4년차
'시내에서 근무할 때는 밤늦게 잠을 못 잤거든요. 꿈도 많이 꾸고.. 여기는 안 그렇습니다. 너무 깨끗하고 꿈도 덜 꾸고 너무 편합니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들이 퇴직 이후 섣불리 전원생활을 선택했다가 실패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깊은 산골 마을까지 땅값이 치솟고
있는 데다 건축비 부담, 토착 주민들과의
불화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겁니다.
무엇보다 농사일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INT▶ 신수복\/울주군 소호체험마을 사무장
'막연하게 땅부터 사고 집을 짓고 시골로 들어오면 무조건 (귀농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면 첫째로 다 실패한다고 봅니다.'
(S\/U) 최근 지자체들은 농촌 지역 텃밭을
마련해 초보 농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귀농귀촌
학교 수료생은 연평균 970여 명,
올해는 벌써 신청자가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귀농 귀촌
희망자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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