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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이 난 건물은 2004년에도 큰 화재가
났던 곳입니다.
당시에 비해 장비는 진화했는데, 화재에
대한 안전불감증은 여전해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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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크레인이 건물을 둘러싸고 사방에서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옆 건물로 불이 번지자 크레인들이 신속히
이동해 불길을 잡아 냅니다.
이 건물에는 지난 2004년에도 불이 났는데,
당시엔 장비가 부족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장비와 인력이
진화에 투입됐지만 불감증은 그대로였습니다.
화재를 초기에 잡을 수 있는 스프링클러는
내부 공사를 이유로 꺼놓아 작동하지 않았고,
◀SYN▶ 김성달 \/ 울산남부소방서장
스프링클러를 (화재) 당시에는 정지를 시켜놓은 그런 상황입니다. 작업 중이었기 때문에...
화재경보나 안내방송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방관들이 출동하고나서야 화재 발생 사실을
안 직원도 있었습니다.
◀SYN▶ 화재 대피 직원
우리 언니는 불난 것도 모르고 4층에 근무하고 있고. 대피 방송이 없으니까. 그리고 왜냐하면 화재경보기가 울려줘야 되는데 그런 게 아예 작동이 안 됐어요.
제천이나 밀양 화재처럼 저층에서 불이 났다면
대부분이 건물 안에 발이 묶일 수 있었던 상황.
최신 장비와 수많은 인력이 투입되고도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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