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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울산] 공중화장실 비상벨 '있으나마나'\/수퍼

이상욱 기자 입력 2018-01-31 20:20:00 조회수 181

◀ANC▶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지자체마다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곳이 많고
또 기능도 제각각이어서 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VCR▶
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세면대와 화장실 곳곳에
비상벨이 설치돼 있습니다.

직접 눌러봤더니
울리는 벨이 하나도 없습니다.

밖에 있는 경광등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인근의 다른 화장실은
경보음과 경광등이 작동하지만
왜 울리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S\/U)
\"버튼을 누르면 이처럼 비상벨이 울리지만
경찰에 신고 되지 않아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INT▶ 정홍식 \/ 울산시 동구 화정동
\"교육을 받으면 소리가 나면 '아 이게 비상벨이구나' 아는데 교육을 안 받았기 때문에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 하는 거죠.\"

◀INT▶ 김유지 \/ 울산시 동구 화정동
\"여기가 바닷가니까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밤 되면 사람도 적고... 소리가 커도 잘 안 들리니까...\"

지자체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막겠다며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에게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은
그나마 효과가 있지만 예산이 많이 들어
선뜻 설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 울산시 동구청 관계자
\"상반기 내로 한 열 곳에 대해서는 경찰이 출동하는 그런 비상벨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성범죄를 막겠다고 설치한 화장실 비상벨이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차체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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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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