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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에서
개인 간 대출거래를 하는 P2P 대출이
요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P2P 대출의 허점을 노려
억대의 대출사기를 벌인 업체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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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직장인 김 모씨는
울산의 한 P2P 대출업체의 오피스텔 건축자금
대출상품에 5백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금감원에 공식 등록된 대부업체인 데다,
연 18%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건물을 담보로 2순위 신탁이 가능해
투자금도 보호된다는 말에 끌렸습니다.
◀SYN▶ 김 모씨 \/ 투자 피해자(음성변조)
\"수익률도 준수한 편이죠. 그 회사에서 낸 1호 상품이었거든요. 첫 상품부터 사고를 내는 경우는 잘 없을 거라 생각해서 (투자했다.)\"
(S\/U) 하지만 현재 이 건축물은 두 달 전
공정률 80%에서 공사가 멈춰선 상태입니다.
실제 공사 현장에 투자금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G) P2P 대출 크라우드 펀딩은
P2P 업체가 광고를 내 모집한 투자금을
차입자에게 대출해주는 방식이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P2P 업체 대표는
차입자의 대출 통장을 자신이 관리하며
사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OUT)
지난해 이 P2P 업체 상품에 가입했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투자자는 모두 128명.
피해금액도 8억 5천만 원에 달하지만
현행법상 이 같은 범행을
사전에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INT▶ 박준환 \/ 울산남부경찰서 수사과
\"(금감원) 가이드라인을 모두 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관련 법안이 없기 때문에 피의자를 사기죄 외에는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50살 심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 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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