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라 충신 박제상 부인의 전설이 깃든
치술령 인근 경주 외동에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울주군 두동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과 경계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 야산에 4.2MW급
풍력발전기 8기를 건립하겠다는 사업신청이
최근 접수됐습니다.
현재 의견 수렴 과정에 있는데, 문제는
216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풍력발전단지가
치술령에 건설된다는 것입니다.
치술령은 신라 충신 박제상 부인이 왜국으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S\/U▶치술령 인근에 풍력발전단지가
건립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울주군 두동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제상 유적지 보존회와 이장단을 중심으로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INT▶김영달 회장\/박제상유적지 보존회
\"자연환경 쪽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정상에는 망부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꼭 반대를 해야 되겠습니다.\"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경주시는
주민 반발이 커지자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INT▶경주시 관계자
\"산림훼손하고 주민 반대 그 의견을 충분히 반영시켜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반대 의견을 내는 그런 입장입니다.\"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북구 동대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산림훼손과 주민 피해 등의 우려속에
4년여를 끌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불허쪽으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확대 정책과 풍력발전
단지 조성에 따른 산림훼손이 상충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