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를 맡고 있는 이돈욱 기자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한 이야기 좀 나눠
보겠습니다.
이돈욱 기자.
질문1)각 정당의 선거 전략은 대략 결정된 것
같은데, 제일 큰 선거라고 할 수 있는
시장 선거에는 어떤 인물들이 나오나요.
네, 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심규명,
송철호, 임동호 세 명이 유력 후보군입니다.
세 명 모두 나름의 인지도와 경력을 갖추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 시장 선거를 승리할 수
있느냐는 데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한 번도 선거를 이겨본 경험이 없기 때문인데요.
세 후보가 갈등을 겪지 않고 얼마나 협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현 김기현 시장을
견제할 만한 인물이 없는 상황입니다.
3선 국회의원에 시장까지 역임하면서 한 번도
실패를 맛 본적이 없는데다 중앙당의 지지도
견고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김 시장의 경우에는 흩어진 보수 민심을
어떻게 다시 모으느냐가 관건인 상황입니다.
질문2)네 그렇다면 이번 시장 선거 변수는
없나요?
현 상황에서 변수라면 다른 후보군들의
등장일텐데요.
보수 진영은 울주군 당협위원장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무소속 시장 출마 의사까지 내비쳤던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무소속이든 다른 정당을 통해서든 출마를
한다면 보수표 분산이 뻔하기 때문이고요.
진보 진영에서는 시장 출마 예정인 김창현
민중당 시당위원장과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인데요.
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이 북구 재선거에
나서기로 하면서 후보군이 줄어들긴 했는데,
민중당이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어 진보 진영의 표심은
분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질문3)이번 지방선거 때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도 함께 치러지는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시장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시장 선거는 당선은 어렵지만
어느 정당이든 후보를 안낼 수는 없는 그런
선거인데요.
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이 시장선거 대신
재선거를 선택한 것 처럼, 국회의원 선거라는
또 하나의 큰 선거가 변수가 됐습니다.
아직 이른 이야기지만 민주당이 시장 선거에
진보정당 후보가 북구 재선거에 각각 전력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4)네 마지막으로 교육감 선거도 이번
선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인데요, 어떻게
예상이 되나요?
교육감 선거의 현재 상황은 한 마디로 후보
난립입니다.
현역 교육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두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나서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보수 진영에도 최소 4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고,
진보 진영에도 이런게 최소 4명의 후보가
공식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단일화 논의가 진척이 없습니다.
결국 어떤 지역 어떤 선거든 최종 이슈는
단일화 논의가 될텐데요.
모두가 내가 적임자라고 나서는 상황이
어떻게 정리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네, 이돈욱 기자 오늘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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