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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선물 상한액이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그런데 한우 농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고
오히려 현장에서 거래되는 소 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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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싣고 나온 트럭 행렬이 가축시장의
아침을 깨웁니다.
목돈을 손에 쥐기 위해 소를 팔러 나온
농민들과 소를 사러 나온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며 가축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S\/U▶이 곳 울산가축시장에는 설 대목을
앞두고 평소 보다 30% 이상 많은 150여 마리의
소가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경매가 시작되자 축산 농민들의
표정이 금새 어두워집니다.
올들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소 값이
좀처럼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암소가 올해 첫 시장에서 910만 원으로 5% 정도 떨어진 이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선물 상한액이
10만 원으로 늘었지만, 원가가 비싼 한우
보다는 수입육이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INT▶윤주보\/전국한우협회 울산지회장
\"(선물상한액을)10만 원으로 하니까 수입 고기가 지금 우리 시장에서 판을 칩니다. 그러니까 농민들도 이 부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서 소 값이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소 사육농가들은 이번 설 대목 한우 매출이
앞으로의 소 값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임도현\/ 울주군 두동면
\"요즘 소 값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저는 이 기회에 소를 사서 확보를 더 하려 합니다.\"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정 청탁금지법이 시행됐지만, 한우 사육
농가에는 별다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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