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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인근에서 농민들이
애써 키워온 농작물들이 얼어붙었는데요.
농민들은 4대강사업 보 모니터링을 위한
창녕함안보 수문 개방 당시 부터
예상된 일이였지만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이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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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안에는 시든 양상추가 가득합니다.
속을 들춰 보니 잎마다 물방울이 맺혀
줄기는 무르기까지 합니다.
냉해를 입은 탓에 농민들은 일찌감치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근 오이 하우스 안 작물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같은 피해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됐는데,
농민들은 지난해 6월 이후,
4대강 보 모니터링을 위해
정부가 수문을 개방해 수위가 낮아져
지하수가 메마른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INT▶변만섭\/합천군 앙진리 이장
밤에 지하수가 안 올라와서 새벽에 냉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지금 5백여 동 가까이
피해가 났고 피해 추정금은 10억이 넘는 걸로..
피해가 늘자 정부는 지난달
다시 수문을 닫았지만,
이미 한해 농사는 끝나버렸습니다.
◀INT▶피해 농민\/
(보 개방 간담회 때) 그분이 하신다는 말씀이 지금 현재 피해가 있냐고 해서 현재는 없다. 그럼 현재가 없는데 거기에 대해서 현재가 없으니까. 자기들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환경단체도 수문 개방 당시 이같은
피해가 예상됐지만
정부의 대응이 안일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INT▶임희자\/마창진환경연합 정책실장
정부 쪽의 대통령 공약 수문 개방,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들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
환경부는 보 개방과 지하수 고갈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지만
이달 중으로 마무리가 될지는 미지숩니다.
◀INT▶환경부 물환경정책국 관계자
하천 수위가 낮아진 것과 지하수 수위가 낮아진
것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느라고 조금 더 시간
이 걸리고 있는데요. 하천 수위를 낮춘 거 때문에 지하수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인과관계가 규명되면 합당한 보상조치를...
40일째 피해 원인 조사만 이어지는 가운데
농민들은 추가 파종 시기마저 놓쳤습니다.
MBC뉴스 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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