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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삼남면 자수정 동굴나라가 온갖
불법과 편법을 자행하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콘도 개발을 한다며 무단으로 산을 깎고
불법 건축물도 치우지 않고 있는데, 행정기관의 계속된 고발에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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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삼남면 자수정동굴나라 위쪽
산이 깎여 나간 채 흉물스런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산이 잘려나간 자리 곳곳에 값나가는
골재 더미가 나뒹굽니다.
한쪽에 콘도 건설 현장이란 푯말이
있지만 불법입니다.
조성계획 상 콘도 부지에는 현재 불법
건축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무단으로 산을 깎고 산림을 훼손한 겁니다.
자수정동굴나라 일대 49만여 제곱미터는
지난 2천2년 유원지로 지정돼 유원지
조성계획에 따라 개발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유원지 내에 유치할 수 없는
종교시설이 운영되고 있는가 하면 철재 계단 등 각종 불법 시설물도 수두룩합니다.
◀S\/U▶유원지 구역 내에 있는 놀이기구 가운데 일부는 조성 계획에도 없이 무단으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이같은 위법사항이 적발돼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불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자수정동굴나라 관계자
"잘 못 됐다고 시정요구를 하는데 울산시가 시정요구를 안 받아주고 자꾸 고발만 하니까 잘 못 됐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울주군은 지난해 산림훼손건에 대해
자체조사를 한 뒤 검찰에 송치했고, 며칠 전
28동에 이르는 위법건축물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INT▶정재문 도시과장\/울주군
"자수정유원지 내에 다수의 불법이 발견 돼 일괄 고발조치하고 향후 행정대집행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불법 시설물을 먼저 철거하면
조성계획 변경 신청을 받아주겠다고 밝혔지만
자수정 동굴나라는 현행법을 무시한 채
그들만의 나라 조성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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