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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시골마을이 악취 때문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10년전 마을 인근 산 속에 문을 연 공장
때문인데, 울산시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지만 악취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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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의 한 야산.
퇴비 생산공장 등이 들어선 이 일대 2만여
제곱미터는 지난 2천14년 초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또 다른 대규모 퇴비 공장이 있는 인근 하잠리
9천700여 제곱미터도 악취관리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가축분뇨 등이 썩으면서 나는 지독한 악취
때문입니다.
◀S\/U▶산 안쪽에 있는 비료공장으로 가까이
갈수록 숨을 쉴 수 조차 없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불과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삼남면 상천마을 주민들은 사료 썩는 냄새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고 호소합니다.
◀INT▶김귀선\/ 상천마을 주민
"(악취가) 저쪽에서 날아오고 저기서도 날아오고 굉장히 많이 나요. 문을 다 닫아야 됩니다."
◀INT▶우영일\/ 상천마을 주민
"평소 때 보다도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 같은 때 상당히 많이 납니다."
울주군 두서면 송정 마을 주민들도 몇년전
마을 뒷산에 들어선 공장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징어 내장 등을 가공 처리하는 업체가
들어서면서 악취가 진동하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공장 가동 이후에야 악취
배출업체인지 알았습니다.
◀INT▶김일조\/ 송정마을 주민
"공장 연기가 내리 쏟아질 때는 냄새가 엄청 많이 나요. 우리가 여러번 항의도 하고 했지만.."
울주군은 이들 악취배출 업체에 저감시설을
설치하라며 1억5천만 원의 예산까지
지원했지만 민원은 여전합니다.
◀SYN▶울주군 관계자
"지원을 해줘서 방지시설과 악취를 저감하는 그런 사업들.."
악취 배출 업체들이 한적한 농촌 마을까지
파고들며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황폐화하고
있지만 관리 감독의 손길은 멀기만 합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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