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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투자해" 기획부동산 주의보

이상욱 기자 입력 2018-01-04 20:20:00 조회수 176

◀ANC▶
최근 땅값이 크게 오른 제주도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생태계보전지역과 같은 개발이 금지된 땅을
수백 명에게 팔아온 건데, 피해액수가
수백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도심의 한 기획부동산.

사무실 곳곳에 제주도 곶자왈 현지 사진이
걸려 있고,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아래
수십 개의 칸막이 책상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업체는 제주도나 동해안 경주 감포 지역에 땅을 사면 타운 하우스 분양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SYN▶ 기획부동산 관계자
1억을 투자했어요.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안에
40%를 준다는 거예요. 내가 1억 4천 받았잖아요.

하지만 업체가 투자를 유도한 땅은 멸종 위기
생물 서식지로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형질
변경이 금지된 생태계 보전지역이었습니다.

헐값에 사둔 땅을 지분을 분할해 되파는
이른바 쪼개기 수법으로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34명, 피해액수가
221억 원을 넘었습니다.

◀SYN▶ 피해자
조직도를 알고 있잖아요. 거기서 산출해 내니까
계속 늘어나는 거죠. (실제 피해) 금액은 더 커요. 대략 잡아도 700~800억..

(S\/U) 경찰은 기획부동산 대표 44살 정 모씨 등
15명을 검거했지만, 이들이 간판을 바꿔 달고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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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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