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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훔치려던 10대들이
방범용 CCTV를 확인하던 모니터요원에게
발각돼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CCTV 모니터요원들이 범인 검거에
힘을 보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 망을 보는 사이
다른 남성이 주차된 오토바이에
강제로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새벽 3시 50분이 넘어
인적도 없었던 골목길.
그런데 범행을 시작한지 불과 5분만에
경찰이 나타났습니다.
방범용 CCTV에 찍히고 있던 범행 장면을
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이 발견했던 겁니다.
◀INT▶ 모니터요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카메라 조정을
해서 뒤쪽을 돌려 봤어요. 모니터를 하다
보니까 한 사람이 오토바이 쪽으로 가는
거에요. 그래서 직감적으로 '아, 이건 절도범인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지난 3월에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던 일당이
모니터요원의 눈에 걸려들어 검거되는 등
올해 이 구청의 CCTV 모니터요원들이
범죄 피의자를 잡아낸 것만 네 번째입니다.
◀INT▶ 김태안\/울산중구청 자치행정과
(같은 지역을) 반복적으로 보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 대해서 인지력이, 순간적으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그런 능력들이
있으셔서..
울산에는 방범용 CCTV가 3천 900대 가량
설치돼 있고, 구·군별로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요원들이
24시간 실시간으로 현장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관제센터 설치 9개월만에
범죄 검거율이 25%나 늘었고,
중구도 관제센터를 마련한 뒤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이 17%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촘촘하게 설치된 CCTV만큼이나
매서운 모니터요원들의 눈이
울산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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