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해평야인 부산 강서 들녘에선,
올 가을 기분좋은 첫 벼 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태풍 피해도 없고, 무더워서
풍년이 예상되지만,
농민들은 풍년을 마냥 즐거워할수 없는
처지라고 합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VCR▶
올해 첫 수확이 시작된 황금빛 들녘에,
콤바인이 쉴새없이 오갑니다.
ST-UP>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지난 4월에 심은 뒤 128일 만에 거두는 것으로,
건조와 도정을 거쳐 햅쌀로 추석 차례상에
오르게 됩니다.\"
6천 제곱미터의 이 논에서 거둬들인 쌀은,
2.5톤 가량.
올 여름 유난히 무더웠던데다,
태풍 피해나 병충해도 크게 없어,
전체 수확량은 '대풍'이라던 지난해보다
더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
\"첫 월급 받는 것 같아 기분 좋아..\"
하지만 농민들의 걱정거리는 여전합니다.
1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 줄고,
쌀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하나 둘... 벼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벼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강서지역은 각종 개발로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투명CG--------------------------------------
실제로 부산지역 벼 재배면적은
지난 2년 간 축구장 320개를 합한 면적인
225 헥타르 가량이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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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서부산 발전과 맞물려 앞으로 어떡할지 걱정\"
유례 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
노심초사하며 땀 흘렸던 농민들.
고생 끝에 첫 수확의 순간을 맞았지만,
마냥 즐거워 할 수만은 없는 처집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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