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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의 국립공원에
CCTV를 대거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취진데
CCTV 만능주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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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49곳,
가야산 10곳을 비롯해
전국 국립공원에 478곳에 올 연말까지
CCTV를 설치하겠다고 행정예고했습니다.
예산은 모두 30억 원입니다.
CCTV를 설치할 곳은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나 화장실 앞입니다.
(S\/U)
지리산 대원사 화장실인데
이 같은 화장실 앞이 250곳으로
전체 CCTV 설치 예정지의 절반이 넘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CCTV 설치의 직접적 계기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공용화장실
여성 살인 사건과
지난해 6월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발생한
여성 살인 사건,
이런 범죄가 국립공원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 I N T ▶이승록 주임\/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작년에 강남에서 발생한 범죄로 인해
탐방객들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하지만 광활한 국립공원의 일부 지점에
CCTV를 단다고 범죄가 예방되겠느냐,
수년 동안 범죄가 한 건도 없었던
지리산 대신 범죄 발생률이 높은
도시의 근교 산에 먼저 달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립공원 탐방객들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 I N T ▶정병일\/지리산 탐방객
\"안전에 있어서나, CCTV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I N T ▶고영상\/지리산 탐방객
\"중범죄 때문에 (CCTV를) 달겠다는 것
아니에요. 힘들게 올라와서 범죄 저지를
사람도 없거니와...\"
자연의 마지막 보루인 국립공원까지
카메라로 감시해야 하는 현실,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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