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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취임한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울산을 찾을 만큼
반구대암각화 문제에 관심이 높았지만
원론적 이야기만 되풀이하며
울산시와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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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보존 방안 논의는
지난달 20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이
울산시의 생태제방안을 부결하면서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임명된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울산을 찾았습니다.
문화재청 출신의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김 청장은 소통을 강조하며
열린 마음으로 반구대 암각화 문제를
풀어가자고 밝혔습니다.
◀INT▶ 김종진 문화재청장
저희들도 생각을 다시 해보고 어떻든 간에 뭔가 발전적인 방향이 있으면 같이 찾아보고 노력을 해서 어떻게든 해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기현 시장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토로하며
문화재청에 대안을 요구했습니다.
◀INT▶ 김기현 울산시장
좋은 대안 있으면 100% 다 수용하겠다, 다른 대안이 없으면 선택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랬더니 아무런 대안 없이 (생태제방안은) 안 된다고 그럽니다. 무슨 대안이 있습니까? 그 대안이 17년이라는 세월 동안 대안을 찾아왔는데
하지만 김 시장과 신임 문화재 청장과의
첫 만남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하며
20분 만에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신이 강했던
문화계 출신이 아닌 공무원 출신의
문화재청장 임명을 두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암각화 보존
방법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부가 울산지역 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장과 함께 암각화 문제를 풀어야 할
울산시의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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