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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15,그제) 오후 대형 송수관로가 파열돼
3개 구·군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악의 누수 사고 속에 울산시의 늑장 대처가 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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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두왕사거리 정수장 수계간 송수연계관로
공사 현장에서 900mm의 대형 관로가
파열된 건 오후 4시 40분경.
불과 한 시간 만에 일대 4차선 도로가
완전히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 시각 회야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남구 야음동과 신정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일부 지역, 동구전역에 물 공급도
동시에 끊깁니다.
울산시는 사고 발생 네 시간이 지난
밤 8시 29분, 식수 확보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지만 이미 단수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INT▶ 이장미 \/ 동구 전하동
문자를 받고 나서 바로 물을 받으려고 틀었는데 바로 물이 단수돼서 하나도 못 받은 거예요.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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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울산시는 재난문자는 복구 예정시간과 배수지 저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려야 하기 때문에 늦게 발송했다고
해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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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긴급 복구작업을 벌인 울산시는
오늘(8\/16) 새벽 4시 반 복구를 마친 뒤
아침 6시에 물 공급이 재개된다고 알립니다.
하지만 두 번째 정정한 아침 7시를 지나
출근 시간에도 물이 나오지 않았고,
일부 지역에는 오후까지도 단수가
이어졌습니다.
◀S\/U▶ 하루가 지나도록 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변 상가들은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최영미 \/ 미용실 원장
머리 정도 감고 씻고 나갈 수 있는가 물어보러 많이 오셨고, 저도 못 씻어서 목욕탕에 하면 씻으러 오려고 했는데 목욕탕도 안 한다고...
그동안 행정안전부가 송출하던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게 된 울산시가 앞으로 이보다 더한 재난 발생 때 즉각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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