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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의 신성봉 의원 제명 사건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힘겨루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라 중구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양당의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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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의회가 신성봉 의원을 제명시킨 건
지난달 18일.
자유한국당 김영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하려나 거절당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였습니다.
의원 제명 의결 정족수인 8명이 제명에
찬성했는데, 7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습니다.
신 의원과 민주당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제명을 결정한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일단 신 의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소송 결과가 나온 이후
30일까지 의원직을 유지하도록 해 준 겁니다.
◀INT▶ 신성봉 \/ 중구의원
실체적 사실을 확인하거나 지역 주민에게 제가 이야기했다면 뉴가 언제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이야기했는지를 사실 확인하고 자기 결정 판단을 내려야 되는데 그런 과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다수당의 횡포다.
소속 당원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민주당은 본안
소송에서도 승소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신 의원 제명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었다며 소송 제기에 유감을 표했던
자유한국당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법원 판결을 기다린다고 밝혔지만 본안
소송에서도 패소할 경우 다수당의
횡포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말 시작되는 소송 결과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나올 것으로 예상돼
두 정당의 입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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