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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찔끔 비 '해갈 역부족'

입력 2017-08-09 20:20:00 조회수 65

◀ANC▶
지난 주말 태풍이 비껴간 뒤
기다리던 단비가 오늘(어제)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에 그쳤습니다.

이번에도 예보보다 턱없이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을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VCR▶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푸른 들녘을
적십니다.

흙길을 따라 빗물이 흐르고
식물은 오랜만에 물기를 머금었습니다.

기다리던 비가 반갑긴 하지만
폭염으로 이미 속수무책이 된 밭작물을
바라보는 농민들은 아직 애가 탑니다.

◀INT▶ 고을수 \/ 북구 가대동
감자는 알이 없고 워낙 가물어서... 채소도 지금 안 되고, 고추도 지금 전부 너무 가물어서 말라죽어버렸거든.

같은 시간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리다
그친 울주군 지역 논밭은 여전히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도랑에도 물길을 찾을 수 없어
비 오기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U▶ 수확을 앞두고 한창 물이 필요한 시기에 말라 있던 이파리만 겨우 적셨습니다.

◀INT▶ 황자야 \/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조금 더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들판에 논이 다 마르고 벼도 전부 다 말라 있고 이런데 더 가물면 절단나지.

저수율이 10%가 안 되는 인근 저수지도
이번 비가 큰 도움이 안 돼 펌프질로 물을
계속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투명 CG in>
지난 1일 0.8mm, 9일 6.2mm 등 찔끔 비가
내리는 데 그쳤고 울주군 두서면 강우량은
2mm에 불과했습니다. out>

올해 8월까지 강우량은 평균 33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5% 수준입니다.

비껴간 태풍 대신 많은 비 소식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이제 지칠대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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