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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울산 곳곳에서 건물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장마다 주변 건물이 피해를
입는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자체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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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야음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도색한지 얼마 안 된 담벼락에 금이 가고
처마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인근 다세대주택은 창틀이 뒤틀렸고
천장이 갈라져 벽지가 찢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바로 옆 817세대 아파트 공사 때문에
건물에 균열이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공사현장은 소음이 기준치를 넘어
4차례나 구청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INT▶ 이경은 \/ 마을 주민
\"방문도 못 열어요 먼지가 나서 아침에 청소기 한번 돌리고 오후에 한번 돌리고 밀대 가지고 두 번 닦아야 반들반들 하지.\"
(S\/U) 이 지역 아파트 신축공사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민은 200세대가 넘습니다.
공사현장에서 날리는 먼지 때문에
눈병이 났다는 진단을 받은 주민도 있습니다.
◀INT▶ 박해희 \/ 주민대책위원회장
\"특히 일요일 토요일은 더 심하고 그게 제일 지금. 저희가 들어가서 매일 이야기를 해도 자기들은 안 시켰다 하는데도 계속하고 있어요 작업을.\"
시공사 측은 준공을 마친 뒤
피해를 확인해 주민들과 보상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시공사 관계자(전화변조)
\"공사 전에 사전절차 다 해서 다 체크했어요. 구조안전진단 받고 현황 자료도 다 있고요.\"
중구의 주상복합건물 신축현장도
말썽입니다.
이 곳은 지반이 내려앉은 듯 4차선 도로
가운데 두 개 차로에 길게 금이 생겼습니다.
◀SYN▶ 인근 주민(전화변조)
\"국가의 손해잖아요. 그렇죠? 도로 안전은 분명히 구청에서 수리를 할 텐데. (아파트) 업자들이 해야 되는데.\"
공사 현장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이같은
건축 민원 대부분은 당사자 간 보상 합의를
통해 풀어야 합니다.
이렇다보니 지자체에서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사이 분쟁이 장기화 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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