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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여가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과
환경 보호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
최근 야영 인기는 치솟는데 환경 훼손 우려
때문에, 야영장 늘리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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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울산 지역
야영장들.
요즘 같은 피서철에는 한 달 전부터 예약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정식으로 등록된 야영장이 8곳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도시 규모가 절반도 안되는 경주만 해도
등록 야영장이 20곳이 넘습니다.
보전녹지에도 야영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이
바뀌었지만, 울산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지
않아 사설 야영장 조성할 땅이 부족합니다.
◀SYN▶ 미등록 야영장 업주
면에서는 해주고 싶고, 군에서도 해주고 싶은데
시에서 지금 허락을 안 한다니까 그게 문제죠.
될 수 있으면 좀 하는 방향으로 해줬으면 좋겠
는데요.
불법 야영장 양성화와 여가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데도 규정을
손질하지 않는 건 환경 훼손 우려 때문입니다.
야영장이 무분별하게 난립하게 되면 녹지
훼손이 빨라져, 지금도 6%에 불과한 보전녹지가
유명무실해진다는 겁니다.
◀INT▶ 노유석 \/ 울산시 도시계획과장
상위법에서는 조례로 야영장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우리시는 허용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므로 현재로서는 허용하기가 어려운 입장입니다.
결국 단속과 고발로 야영장을 보전녹지 밖으로
유도하려는 울산시와, 수려한 경관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업주들의 술래잡기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S\/U)울산시는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선택했지만
여가 활성화 문화 속에 규정 손길 요구는
갈수록 거세질 전망입니다.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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