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7\/25)(어제) 울산지방에 30.4mm의
비다운 비가 오랜만에 내렸습니다.
하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앞으로 큰 비 소식이 또 없어 걱정입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VCR▶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져 있던 논밭이
오랜만에 물기를 머금었습니다.
모처럼 비다운 비가 내린 뒤,
마을 상류에서부터 논과 밭으로
물줄기가 흘러 들고 있습니다.
애타게 비를 기다려온 농민들은 그러나
농사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INT▶ 김동학 \/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벼가 알이 생기는 시기인데 지금부터 10일 내로
비가 안 와주면 금년 농사는 헛농사라.
메말랐던 개울에서 논으로 물을 퍼올린
흔적이 남은 인근의 또 다른 농촌 마을.
최대 80mm의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한껏
기대에 부풀었지만, 생각보다 일찍 비가 그쳐
아쉬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INT▶ 윤원조 \/ 울주군 언양읍 평리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죠. 어제 울산시에서는
비가 많이 온다고 했었는데 아직 (오늘 내린 비로) 한 (연)못이 안 돼가지고
지난 5월에 이미 바닥을 찍은 오룡저수지의
저수율도 이번 비로 저수율이 오르긴 했지만
고작 12.5%에 불과합니다.
◀S\/U▶ 오전에 내린 비로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에는 조금씩 물이 차오르고 있긴 하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울산기상대가 측정한 강우량은 30.4mm.
하지만 논과 밭이 밀집한 울주군 삼동면과
온산읍 일대에는 0.5mm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YN▶ 김성수 \/ 울산기상대 예보관
당분간 장마전선은 약화되었다가 다음 주 월요일 다시 울산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밖에 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간만에 비다운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농심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