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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시원한 콩국수, 계절메뉴로 인기죠.
국내산 써붙여놓고,
중국산 콩쓰는 음식점들이 꽤 있나봅니다.
원산지 허위표시한 업체들,
무더기로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황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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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콩국수 전문점입니다.
가게 초입에,
국산 콩비지를 가져가라고 적어놨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중국산 콩가루로 국수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또다른 콩국수 전문점.
항암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국내산 검은콩을 쓴다고 적어놨습니다.
한그릇 7천원.
국산을 맷돌에 직접갈아 만들었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중국산 검은 콩과 섞어 사용했습니다.
◀SYN▶ 단속 음식점 사장
검은콩이 국산은 마대에 50만 원씩 해요.
그런데 중국산은 반값도 안 되지..
유명 두부요리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산 흰콩을 쓰면서
국산콩을 맷돌에 갈아 사용하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외국산 반제품을 쓰면서
순두부 한그릇에 무려 9천원을 받았습니다.
콩 제품은 대부분 갈아 사용하기 때문에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INT▶이상혁\/농산물품질관리원 부산사무소
지난해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두부류, 콩국수, 콩비지가 추가되었는데요.
음식점에서는 조리에 사용된 콩의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해야 합니다.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이번 원산지 특별단속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22개 식당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이번달 말까지 해수욕장과 휴게소를 중심으로
단속을 계속해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황재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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