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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물 부족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청정수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이런데도 정부는
부족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맑은 물 공급 사업에는 나서지 않은 채
반구대 암각화를 위해 사연댐 수위 조절만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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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가뭄에 밭작물들은
힘을 잃고 축 늘어졌습니다.
올 한 해 수확을 포기한 농심은
밭작물처럼 타들어갑니다.
◀INT▶오한필\/울주군 범서읍
\"옥수수 알이 하나도 안 들고, 전부 다 마르고 (비가 많이 안 와서요?) 네, 비가 안 와서 콩도 그렇고 말라 가지고 전국이 큰일 났는데 뭐.\"
지난 6월부터 울산지역 강우량은 78.4㎜로
예년 평균의 22.7%에 불과해
식수댐도 메말랐습니다.
특히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위를 낮춰 유지하는 바람에
수원 고갈이 앞당겨졌습니다.
CG>울산은 하루 33만 톤의 물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27만 톤만 확보돼
6만 톤은 낙동강 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025년이면 하루 6만 톤이 더 필요해져
대체식수원 개발이 필요합니다.
국토부가 지난 2009년 운문댐 물을
끌어오도록 했지만 대구.구미시의 반대로
진척이 없습니다.
정부도 두 도시의 협의만 기다릴 뿐
사실상 울산의 물 부족 문제에서는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청정수원 확보가 절실한
울산시로서는 애가 탑니다.
◀INT▶김기현 시장 (6\/28 인터뷰)
\"그 위에 상수원에서 (물을 주는) 것을 동의를 해줘야 하는데 허가를 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국토부 장관도 찾아가고, 문화재청 청장도 제가 알기로는 여러 번 찾아갔습니다.\"
대구와 부산이 새로운 식수원 개발을 위해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울산은 지리적 한계 때문에
식수원 개발이 어렵습니다.
s\/u>갈수록 악화되는 울산의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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