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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최저 임금 갈등

유영재 기자 입력 2017-07-20 20:20:00 조회수 189

◀ANC▶
내년부터 최저 임금이 대폭 인상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 폭 만큼 임금을
올려달라는 요구가 쏟아지면서 노사 분쟁이
잇따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건물 청소를 맡고 있는 근로자 60명이
임금 인상을 두고 청소용역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울산의 한 병원입니다.

근로자들의 요구는 내년 인상되는
최저 임금 7천530원 수준에 맞춰 올해 임금을 인상해 달라는 겁니다.

◀INT▶ 김은경 \/ 청소용역업체 근로자
10년 이상 되신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항상 최저 임금으로 교섭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7천530원 한번 받아보자

이같은 소규모 사업장은 통상
최저 임금 증가율인 7~8%에 맞춰 매년 임금을 올려주고 있는데,

내년도 최저 임금이 16% 이상 뛰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S\/U▶ 최저 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은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최저 임금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로자 5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주로 하청 용역업체와 식당, 건설업체,
외국인 고용 제조업체 등입니다.

CG> 울산의 사업장은 모두 3만7천백여개,
이 가운데 근로자 5명 미만의 사업장은
62%, 종사자 수는 3만9천명이 넘습니다.

소규모 사업장들은 과도한 최저 임금
인상으로 경영 여건이 더 나빠질 거라고
걱정합니다.

◀SYN▶ 소규모 제조업체 대표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매출은 없는데 제일 많이 나가는 게 지금 인건비입니다.

최저 임금 인상을 두고 근로자와 사업자
사이에 밀고 밀리는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더 큰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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