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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오늘(7\/15)은 경상남도 울산시가
우리나라 5번째 광역시로 승격한 날입니다.
당시 100만 시민과 정치인,시민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광역시 승격 운동에 참여해
경상남도의 반대를 극복하고 어렵게 결실을
거두게 됐습니다.
울산광역시 승격 과정을 한창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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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울산 광역시 승격 논의가 시작된 건
1993년 김영삼 정부때 부터입니다.
당시 내무부 수장으로 국정수행에 큰 역할을
했던 울산 출신 최형우 전 정관은 밤잠을
잊어가며 전면에 나섰습니다.
◀INT▶원영일 여사-최형우 전 내무부장관
\"하여튼 뭐 일곱차례인지 내려갔어요.
도의원들을 만나러, 가서 마지막에는 어떻게
했느냐 하면은 그러면 당신들 원하게 게 뭐냐,
원하는 것 다 들어주겠다.\"
1995년 당시 심완구 시장 체제의 민선 초대
출범과 더불어 광역시 승격 추진위원회도
발족했습니다.
그러나 승격을 위한 첫 관문인 경남도의회의
반발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당시 면적의 9.1%, 천796억원의 도세를 책임 진
수출도시 울산의 이탈은 경상남도의 위상과
직결됐기 때문입니다.
도의원 84명에 대한 설득작전이 펼쳐진
이유입니다.
◀INT▶심완구 전 울산시장
\"전부 합쳐 가지고 한 150여명 내지 200여명이
참석을 하게 됩니다. 경남도의원들에게
장미 송이를 주게 됩니다.\"
시민 서명운동에는 10만4천명이 동참했고,
1996년 9월 여러차례 정회를 거듭한 끝에
경남도의회는 승격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SYN▶박명석 당시 경남도의회 의장(1996년 9월 11일)
\"찬성의견이 채택돠었음을 선포합니다.\"
그해 12월 26일 국회는 경남도의회 건의를
받아들여 여야 합의로 울산광역시
승격안을 마침내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듬해 7월15일 울산광역시 현판이
걸리면서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가
완성됐습니다.
◀INT▶고 김영삼 전 대통령
\"역량에 걸맞게 진정한 지방의 기틀을 갖추게
된 것은 참으로 큰 의의가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울산광역시 승격은
이 공업탑의 힘찬 기상처럼 시민의 염원을 담아
각고의 노력끝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MBC뉴스 한창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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