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식품 안전관리 인증,
HACCP,(해썹) 마크가 붙은 음식은
가격이 좀 비싸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죠.
그런데 이 해썹마크 관리가 영 엉망입니다.
이 마크를 도용한 수산물을 대형마트와
병원 등지에 8억 원어치나 유통시킨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황재실 기자
◀VCR▶
식약청 단속반이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
들이닥쳤습니다.
◀SYN▶
\"갑각류는 저희들이 HACCP 안받았기 때문에..
(따로 라벨링을 하시네요?) 네...\"
이 업체는 어패류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인증,
HACCP 인증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HACCP 마크를 쓰지 않는다고 하더니
창고를 열어보니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SYN▶
\"아까 어패류는 HACCP 안받았다면서요? (네
네..) 그런데 지금 HACCP마크 붙어있잖아요?\"
일부품목에 한해서만 HACCP인증을 받았는데,
조개살, 새우살 등 HACCP인증을 받지 않은
어패류 제품에도 HACCP마크를 붙여
납품한 겁니다.
지난 3년 간 전국 대형마트와 병원 등에
8억여 원 상당을 유통시켰습니다.
◀INT▶ 조지훈 팀장
\/부산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
\"마트에 똑같은 제품이 있으면 소비자들은
HACCP마크 찍혀있는 것을 100원 200원 비싸더
라도 선택하는데, 업자들이 그것을 노린 것
같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HACCP인증을 받으면
해당 도안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품목에 대해 인증을 받아놓고,
다른품목에 무단사용하는 일은 사실상
업체 양심에 맡겨지는 셈입니다.
◀INT▶ 조지훈 팀장
\/부산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
\"5년 이하 징역,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재평가를 받아서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HACCP인증을 취소합니다.\"
부산식약청은 적발된 업체 직원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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