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산에서 최근
홀로 생활하다 죽음을 맞는
이른바 '고독사'가 잇따르면서
지자체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은데,
부산시가 1인 가구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VCR▶
지난 3일, 연제구의 한 빌라에서
혼자 살던 70대 남성이 숨진 지 보름만에
발견됐습니다.
당뇨 합병증 등 지병을 앓아온 정 씨는
5년 전부터 혼자 살아왔고,
이웃과의 교류도 많지 않았습니다.
◀SYN▶
"만나지를 못 했는데..출입이 별로 없으니까"
지난달 12일과 13일, 19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혼자 살던 사람들이
숨진지 한참을 지나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부산시가 50만 명이나 되는 1인 가구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생활 관리사와 공무원 등이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함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겁니다.
◀SYN▶
"약도 어머니, 꼬박꼬박 챙겨 드세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외출을 잘 하지 않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인 노인 가구는
매주 2차례 이상 전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INT▶
"서로간 이웃 사촌이라는 개념이 없어지는.."
[S\/U]
전수조사를 통해
당장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지만,
근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사회복지 공무원 한 명이
수백 명을 담당하는 열악한 현실 속에
빈 틈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태 파악과 더불어, 맞춤형 사업을 통해
독거 노인이나 1인 가구의
지역 공동체 참여를 유도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