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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울산의 한 관광호텔에서
호텔 업주를 포함한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막내딸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시동생이 그동안 일한 퇴직금을 달라며
다투다 형수와 조카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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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한 관광호텔.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과학수사 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숙박업소 업주 공모씨가 아내와 두 딸이
위독하다며 119로 신고한 건 오후 1시쯤.
업주의 친동생 45살 공모 씨가 술에 취해
형수와 조카 2명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렀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지만 형수와 큰 조카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둘째 조카도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10년여 동안 형 호텔에서
일한 공 씨는 최근 퇴직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공 씨는 자신의 생활용품이 박스에 담겨
방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INT▶ 김병수 \/ 서생파출소장
'자기 허락 없이 짐을 뺀다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 같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30분쯤 공 씨의
큰 조카가 삼촌 가방에 공업용 칼과 노끈이
있다고 신고해 경찰이 모두 압수해 갔지만
방안에 있던 또 다른 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공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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