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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울산지역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울주군이 긴급 예산을 투입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바짝 마른 논밭을 적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요일 예보됐던
비 소식도 기약 없이 연기됐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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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조로 뒤덮인
태화강 중류.
지난달 처음 녹조 현상이 발생한 이후 가뭄에
기온까지 크게 오르면서 녹조식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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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산책로만 남은 중구의 한 마을저수지.
인근 논밭에 물을 대기는커녕, 저수지로
흘러드는 물줄기가 끊기면서 악취까지
풍깁니다.
(S\/U) 수심이 5미터가 넘는 이 저수지는
긴 가뭄에 어느덧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봄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에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INT▶ 엄주용 \/ 울주군 중리
'이런 가뭄은 처음입니다. 강물이 마른 것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정말로 힘듭니다.'
울주군은 10억 원을 긴급 편성해 물 대기에
나섰지만, 타들어가는 논밭만 52헥타르,
축구장 60여 개 면적에 달해 힘겨워 보입니다.
울산지역은 지난 20일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일요일부터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구름대가 이동을 멈추면서
비 소식이 사라졌습니다.
◀SYN▶ 김성수 \/ 울산기상대 예보관
'다음 주 후반쯤 정체된 기압골이 풀리면서 기압력이 약화되고 따라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두 달여 동안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은 가운데
다음 주가 이번 가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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